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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의 트렌드를 바꾸는 고등학생 CEO (3기 연희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7-14
조회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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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의 트렌드를 바꾸는 고등학생 CEO

연희연 에스엔티스투쳐 대표

글 : 이선주 객원기자  / 사진 : 김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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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라는 물고기는 어항에서 5~8cm, 연못에서 15~25cm로 자라지만 강에 방류하면 최대 90~120cm까지 성장합니다. 자라나는 세대들이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연희연 대표가 우수상품전시회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 창의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교구 ‘코이 스토리’의 활용법을 보여주고 있다.
빨대와 고리, 도넛 모양의 연결부로 무궁무진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코이 스토리’를 발명해 제품화한 연희연 에스엔티스투쳐(S&T Stucher) 대표를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에서 만났다. 연희연 대표는 놀랍게도 수능을 코앞에 둔 고3 학생이었다. 고2 때인 2015년 ‘코이 스토리’를 발명해 특허출원한 그는 2016년 8월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시 참가와 판로 확보, 해외 바이어들과의 만남으로 더욱 바빠졌다. 우수상품전시회에서 전체 상황을 총괄하며 고객과 바이어, 직원들을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이 고등학생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사업가로서의 관록이 엿보였다. 바로 며칠 전에는 중국 출장을 다녀왔다고 했다.


첫 발명품은 저절로 잠기는 수도꼭지


“광저우와 선전, 홍콩을 돌면서 바이어들을 만났습니다. 중국의 교육열은 우리나라를 뛰어넘어요. 놀 때조차 똑똑해지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많아 창의력 개발 완구에 관심이 크죠. 우리 교구는 소근육 운동으로 어린아이들의 뇌를 자극할 수 있어 반응이 좋았습니다.”

연희연 대표는 우리나라 발명대회에서 20여 차례, 국제발명대회에서 10여 차례 수상하고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중국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학생 발명가로, 2014년에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진행해온 특허와 디자인, 상표 출원이 수십 건에 이른다. 초등학생 때부터 발명을 해온 그는 중학생 때 친구들과 교육기업을 세워 운영하면서 CEO 경험도 쌓아나갔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족과 함께 특허청 발명교실에 참가했습니다. ‘남을 위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 훌륭한 발명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발명을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의 첫 발명품은 저절로 잠기는 수도꼭지였다. 할머니가 수도꼭지 잠그기를 깜빡하셔서 수도료가 많이 나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지렛대와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이 발명품은 발명대회에서 상을 받지는 못했다. 초등학생의 생각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두 번째 발명품인 ‘지우개똥 콕!’으로 대한민국학생발명전에서 은상을 받았다. 

“지우개똥을 치우지 않는다고 엄마한테 혼나면서 생각해낸 발명품입니다. 연필과 지우개, 자, 칼, 연필깎이, 테이프클리너 등 여섯 가지 학용품을 한꺼번에 보관해 지우개똥이 생길 때마다 테이프클리너로 처리할 수 있죠. 중학생 때는 칼질한 식재료를 한꺼번에 옮겨 담을 수 있는 도마, 고등학생 때는 아기와 짐을 함께 실을 수 있는 다용도 자전거 좌석을 발명해 상을 받았습니다. 자전거 앞에 달린 바구니에 무거운 짐을 넣으면 무게중심이 잡히지 않아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2016년에도 ‘지진 때 피난할 수 있는 책상’으로 대한민국학생발명전 금상을 받았다.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안전한 생명의 삼각형 구조로 변형할 수 있는 책상으로, ‘우리나라도 이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는 생각에서 발명했다. 중학생 때 차세대 기업인 육성을 위한 카이스트 IP(지식재산권)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2년간 교육받으며 CEO의 꿈을 키우던 그는 일찍이 창업에 도전했다. “CEO의 가장 큰 실패 요인이 경험 부족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어리더라도 일단 해보자’고 결심했다”고 말한다. 중학생 때 ‘맨땅의 헤딩’이라는 뜻의 ‘맨딩’이라는 이름으로 교육봉사 사업을 시작했던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이를 더욱 체계화해 에스엔티스투쳐(S&T Stucher)를 세웠다. 스투쳐(Stucher)는 학생(student)과 교사(teacher)를 합한 용어로 학생이 선생님이 된다는 뜻이다.

“교구를 가지고 형태를 만들면서 공간 지각력을 높이고, 학생 스스로 탐구한 내용을 다른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가르치는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카이스트에서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우리 꿈을 키워준 교육을 우리만 누릴 수는 없다. 다른 친구들도 접하게 해주자’고 의기투합했죠.” 

다른 회사에서 제작한 교구를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교실 등에 납품해 유통 수익을 올리면서 재능 기부로 직접 학생들을 지도했다.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려웠지만, 계속 가르치다 보니 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에서 배우는 게 더 많았다”고 말한다. 총매출 1억원 중 순수익 2800만원은 카이스트 IP영재기업인교육원과 장애인센터, 치매센터, 장학재단 등에 대부분 기부해왔다. 하지만 기존 교구의 한계를 느끼던 그는 뭐든 상상하는 대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길이와 각의 제한을 없앤 새로운 교구 ‘코이 스토리’를 개발하면서 2016년부터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새 교구를 활용한 커리큘럼도 만들었다. 팽이를 만들면서 원심력을, 물레방아를 만들면서 회전운동의 원리를 연구하고 비행기, 자동차도 설계해보는 식이다. 만 3세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과 중학교 자유학기제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저희는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학생들이 책과 인터넷을 뒤지며 자료를 찾아 스스로 탐구해나가는 방식입니다. 자신이 탐구한 내용을 PPT 자료로 만들어 강의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하게 합니다. 과학 원리뿐 아니라 관심 분야에 따라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쳐나갈 수 있죠. 이글루를 만들면서 이글루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연구하는 식입니다. 발표와 토론을 하면서 다른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배우게 됩니다.” 


통신비 낼 필요 없는 휴대폰 제작이 목표


주입식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 해결하는 자기 주도 학습 방식을 지향한다는 연 대표는 ‘대한민국 교육의 트렌드를 바꾼다’는 모토를 내세운다. 고등학생 최초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들어간 그는 이곳에서 1억원을 지원받아 제조업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규정상 사업비의 10%는 스스로 부담해야 했는데, 미성년자라 은행 대출이 쉽지 않았다. 그는 거래해온 은행을 찾아가 그동안의 사업실적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1주일 만에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어른들도 쉽지 않은 제조업을 어떻게 시작할 수 있었을까? “금형, 사출 등 제조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는 그는 “결국에는 좋은 분들을 만나 모두 잘되었다”고 말한다. 함께 맨딩을 시작했던 친구들은 공부 때문에 모두 떠나고 지금은 연 대표 혼자 남아 사업을 꾸려 간다. 대신 어른 3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모두 저희 교육을 체험한 학생들의 부모님들이세요.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비전을 공유하기에 선뜻 함께 일하겠다고 하셨지요. 큰 교육회사에서 교재 개발을 하다 저희 회사로 옮기신 분들도 계세요.” 

이현정씨도 초등학생이었던 딸이 연 대표를 만난 후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이 회사에 합류했다. 소심하고 사람들 앞에 나서기 두려워하던 딸은 발명을 시작했고, 지금 중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자기 주도 학습을 전파하고 있다. 재능은 혼자만 가지고 있을 게 아니라 나누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딸을 보면서 이거야말로 선진 교육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발명특허 특성화고인 삼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연 대표는 이번 대학입시에서 카이스트에 지원했다. 

“올해부터 다섯 곳의 과학기술 관련 대학교 입시에 발명창업 인재전형이 생겼습니다. 다른 학생보다 수업은 덜 받으면서 창업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죠. 발명특허 특성화고를 다닌 덕분에 창업을 할 수 있었어요. 대학에 진학해서도 공부와 일을 병행하고 싶습니다. 공부도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코이 스토리와 연동할 스마트 앱을 개발할 예정이라는 그는 “장차 통신비를 낼 필요 없는 휴대폰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나이를 잊게 만드는 이제까지 그의 행보를 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만은 아닌 듯했다. 어느 때보다 뒤숭숭한 요즘, 이런 젊은이들이 열어가는 미래라면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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